▲ 애국주의연대가 5일 오후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체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애국주의연대)

20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인 애국주의연대는 지난 5일 오후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헌정 사상 최초로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것에 대하여 통합진보당 해체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통합진보당 강령에 명시된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종속적인 한미동맹 체제 해체 등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전술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또한 김정일 사망에 애도성명을 발표한 것이나 북핵을 두둔하면서 2012년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북한 압박 기만극’이라고 비난한 점, 전향하지 않은 반국가사범들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 행위도 대한민국의 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의 핵심 구성원 다수가 지하 혁명조직을 구성해 국가 기간시설 파괴, 총기 준비, 체제 전복을 모의한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통진당 주류 세력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의 행동강령에는 ‘진보정당을 장악한 뒤 적극적으로 의회에 진출해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고, 결정적 시기가 되면 무장봉기를 통해 북한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우리도 독일처럼 자유의 적들에게 자유를 주어서는 안 된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판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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