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사연합신문DB

경찰대학(학장:치안정감 안재경)은 12월 13일에 2014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120명 : 남108, 여12명)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경쟁율 60.4:1(남 50.6:1, 여 147.9: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개 월 여에 걸쳐 1차시험과 2차시험(체력검사.적성검사.신체검사.면접시험)을 치렀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다.

특히 2차시험을 1박 2일간 합숙으로 진행, 면접시험을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 및 생활태도까지 평가하여 반영하는 등 지적능력 뿐 아니라 신체 및 체력조건, 인성 등 다양한 입학전형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미래 청년 경찰이 되기에 충분한 지덕체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786.86점(남자 786.22, 여자 792.61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점이 상승하였는데 1차시험이 전년에 비해 쉬웠던 영향으로 분석되며, 최고점은 809점 최하점은 778.2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격자 중 수능만점자(국.영.수 및 탐구2과목)는 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총점809점을 획득한 이0형(18세, 공주 한일고 재학) 군이 차지하였으며, 여자 수석은 총점 803.78점의 엄0정(19세, 성남외고 졸업) 양이 차지했다.

최다합격자 배출은 공주한일고가 12명의 합격자로 전년도에 이어 영예를 안았으며, 상산고가 6명, 한영외고와 용인외고가 각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근무하는 최0철 경위의 자녀인 최0훈(20세, 한성고 졸업) 군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근무하는 최0 경위의 자녀인 최0윤(19세, 안산동산고 졸업) 군 등 2명의 현직 경찰관 자녀가 합격하여 父子경찰관의 길을 걷게 됐다.

경찰대학 제34기생들은 2014. 1월에 합격자 등록을 한 뒤 2. 12(수)부터 2주간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거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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