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지가가 10월 대비 0.16% 상승하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보다 0.8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16%, 지방권은 0.15% 상승했다.
서울시(0.21%)는 ‘8.28 대책’ 등에 따른 공동주택 거래량 증가로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용산구(-0.04%)를 제외한 강남구(0.44%), 송파구(0.40%), 강동구(0.31%), 양천구(0.28%) 등 24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제주도(0.24%)는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8.28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시 강남구(0.44%)·송파구(0.4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지역 개발사업과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전남 해남군(0.39%)·화순군(0.3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도 태백시(-0.12%)는 오투리조트 경영악화 등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충남 아산시(-0.09%)는 개발사업 부진에 따라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19%), 주거지역(0.18%)이,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17%), 상업용 대지(0.14%)가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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