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업종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전에 일단,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걸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 “요즘 뭐가 잘 된다더라, 또 앞으로 뭐가 잘 될 것이다”라는 소리에 솔깃해 주관을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결국은 엉뚱한 방향으로 창업을 해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이렇게 귀가 얇은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포털 창업몰 김동현 창업전문가를 만나 초보창업자들의 성공창업 노하우를 알아봤다.

 업종선택은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만일 경영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면 식당, 고기집, 호프집 또는 사입판매를 하는 의류매장 등 특별한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종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스타일이나 성형에 맞는 업종을 고르기 어려울 때는 경험이 많은 창업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경험은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 창업에서 실패할 확률을 줄이려면 해당 상권에서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잘 되는 창업이 있고, 다른 곳에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둔 아이템이라도 대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오피스상권에는 음식점의 경우 점심장사 위주로 할 수 있는 식당을 하는 것이 좋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류 매장을 하더라도 위탁(본사에서 매장 물류 관리를 하며 반품가능)으로 운영되는 와이셔츠 넥타이 전문매장을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아파트, 주택밀집지역에는 주부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핫요가나 골프존 등의 시설업종을 하거나 대학상권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단가가 싼 화장품 전문점이나 회의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형 커피전문점을 여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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