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용 회장이 기부금을 전달한뒤 한분한분 손을 잡아 위로하고 있다./자료사진=여수성심종합병원.

지난(23일)오전 전남 여수성심병원 건강검진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여수지역 독거노인과 사회복지관 종사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의 전직 시장과 관련단체장 및 서울 복지TV 최규옥 회장, 시사연합신문 이정엽 사장 등이 참석해 훈훈한 온정을 베푸는 박순용 회장의 나눔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성금 전달식은 소외계층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병원 직원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직원들은 기부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깨닫고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며 “소외계층과의 정 나누기 행사는 병원 전통이 된 만큼 오래도록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심병원 재단 설립자인 박순용 회장(73) 등 직원 350여 명은 이날도 1억여 원 상당 을 기부 했으며 1996년부터  지금까지17년째 명절 소외계층 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여수지역 소외계층 16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00곳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무료진료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다과시간에는 대중인기가수 서유석씨와 박진도씨가 봉사에 함께참여해 분위기를 한껏 복돋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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