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은 앞으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8일 상의회관에서 ‘美 대선 통상정책과 공급망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했다.미국 국제경제‧통상 전문가와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 율촌 등 5대 로펌을 초청하여 美 대선 관련 통상 이슈를 점검하고, 관세정책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후변화 정책 등 투자 및 교역 환경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023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의 물가 둔화세가 주춤한 상황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체감 온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하다"는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손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손님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해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에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
한국은행이 연말 2%대 초반 물가를 전망하면서도 물가 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가 기조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등 우리 경제가 물가 안정기로 재진입하는 모습이지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우선 물가의 부문 간 파급 측면에서 아직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전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물가 기대' 측면에서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 장남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 2013년 경영 전면에 나서며 기업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승진은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단 이후 8년 만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취약한 지배구조, 부당내부거래 혐의, 백신 담합, 의약분야 연구개발부진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광동제약 등 중견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이들 중견기업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인 부의 이전,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 감시에 취약하다.이와 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는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향후 ▲ 저탄소 식생활 확산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협력 ▲ 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등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 ▲ ESG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농수산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공사와, ESG 분야 학술 연구와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 ESG경영 확
최근 ELS 불완전 판매 관련 우리은행의 대응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연말까지 5조~6조의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ELS 관련하여 우리 은행측은 판매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또한 금감원이 홍콩ELS사태의 배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5곳,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 등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데 우리은행만 제외됐다. 이를 두고 우리 은행 금융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라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현황과 금감원 조치 등에 대해 조사했
전자제품의 완제품 제조 솔루션을 위한 종합 소싱 전시회 ‘EIMS 2024(International Electronics Intelligent Manufacturing Show)’가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 세계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EIMS 2024는 중국의 가장 큰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ITES(The Shenzhen International Industrial Manufacturing Technology and Equipment Exhibition)의 테마 전시회로, ITES는 25년간 개최된 중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의 주식19.7%를 추가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지난 1월 31일 승인 판단을 내렸다.롯데렌탈은 2022년 3월 쏘카의 주식 11.79%를 취득해 주주가 됐고, 지난해 8월에도 3.21%를 취득해 총 14.99%를 보유했다. 이후 롯데렌탈은 지난해 9월 쏘카의 2대 주주인 SK로부터 쏘카의 주식 17.91%를 취득하기 위해 공정위에 신고했다. 지난 23일에는 1.79%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신고했다.공정위는 롯데렌탈이 쏘카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
1월 경상수지가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었다.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고, 승용차와 기계류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다. 다만 기저효과로 전월보다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본원소득수지도 배당 소득 증가에 흑자를 보였다. 다만 출국자수 증가에 서비스수지는 2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74억1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말했다.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구체적 시너지,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비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반면 상대측은 이번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지만, 정작 ①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 "첨단전략산업법 시행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신청 건수가 고작 9건에 불과하다.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1월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확대 및 인·허가 신속처리 특례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또한 그해 8월 법 시행 이후 약 1년 후인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상승폭이 확대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르고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축소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12월(3.2%) 이후 두 달 만에 3%대를 기록한 셈이다.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금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
MZ세대는 물론 차세대 소비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잘파세대(Z+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상품과 혜택들을 알뜰히 챙기려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온라인 상에서 동일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나 각종 할인 혜택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외식업계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까지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 데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브랜드 데이’는 특정 일자 혹은 요일에 정상가 대비 저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4400만원을 돌파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3만3000만원을 웃돌며 1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년 만에 역전을 허용했던 대만을 다시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3만2661달러)대비 2.6% 증가한 3만3745달러를 나타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
KDB한국산업은행(이하;산은)은 4일(월), 천안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한 이번 라운드는 `24년 개최되는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수도권 VC와 충남 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현지 스타트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는 ‘벤처투자와 기술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고, 산업은행과 충남도청, 벤처투자 유관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