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방재림 조성 2차 사업 완료@새만금개발청 자료사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방재림 조성 2차 사업 완료@새만금개발청 자료사진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계화면, 동진면 새만금 배후지역의 환경개선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만금 방재림 조성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안군 계화·동진면과 인접한 동진강변 6km(17.95ha) 구간에 해송, 자귀나무, 사철나무 등 31종 45,927그루를 식재했다.

1차 사업은 부안군 하서면 4개 마을이었으며, 기간은 지난 2021년 1∼12월까지였으며, 면적 14.55ha, 식재 수량 58,925그루이다.

방재림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 감소시켜 비싼 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싼 모래 저감 등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방재림 조성사업은 바람이 불면 황사 등 모래가 날려 불편을 겪고 있는 부안군 주민(계화면 이장단 협의회)의 건의가 국민 참여 예산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특히, 환경부에서 조성한 환경생태단지(`21년 준공)와 산림청에서 조성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18년∼’26년) 사업과 더불어 새만금지역의 녹지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천용희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방재림이 기존 해안 숲과 어우러져 친환경 마을로 성장하는 마중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새만금 배후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가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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