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김포 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국토부 자료
원희룡 장관, 김포 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국토부 자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월)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예정 현장에 방문했다.

원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금)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지시한 후, 3일만 이다.

원 장관은 ‘개화역~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사업 계획과 효과 등에 대한 김포시의 브리핑을 들은 이후,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화역 ~ 김포공항역’ 운행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절로 인해 버스를 증차하더라도 정시성이 담보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면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시행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전용차로를 지정하고, 일반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올림픽대로 방면 램프 구간 차로 확장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원 장관은 걸포마루공원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시장과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70번을 직접 탑승하여 혼잡 상황도 점검했다.

원 장관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늘부터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했으며, 이와 병행해서 이동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단기적 대책으로 노선 및 셔틀버스 투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김포시에서 예비차, 전세버스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신속히 증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국토부 등 정부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원 장관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버스 중심의 긴급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당장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5호선 김포 연장, GTX-D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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