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환경부@시사연합신문
                             자료제공=환경부@시사연합신문

환경부는 24일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인근에서 표범 추정 동물의 발자국이 텃밭에서 발견되었다고 신고된 사건에 대해, 25~26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개 발자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소속 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26일 표범추정 동물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신고된 텃밭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 포유류 전문가는 해당 발자국의 발톱이 드러나 있고 좌우 대칭인 것으로 보아, 표범(고양이과 동물)이 아닌 개과 동물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특히, 폭이 7~8cm 이상인 큰 발자국임을 근거로 소형동물인 여우, 너구리 등이 아닌 개로 단정지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 신고된 발자국은 전문가 분석 결과 표범이 아닌 개의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해당 지역에서 덩치가 큰 유기견이 발견된다면 인근 지자체에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와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에서도 25일 해당 텃밭을 조사했으나 특이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