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단체 행사와 관련, 윤 의원이 국회 사무처와 외교부를 속인 증거자료를 추가로 확보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윤미향 의원이 참여한 행사 포스터에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주최 ”라고 써있다고 자료를 제시했다.

하 의원이 확보한 자료포스터 하단에는 주최자가 총련 도쿄본부라고 적혀 있으며, 공동주최는 '도쿄 조선인 강제 연행 진상 조사단'이라고 씌여 있었다.

하태경 의원은 “하지만 윤미향 의원실이 국회사무처에 보낸 협조공문에서 행사의 주최자”라고 밝힌 '한국 간토학살 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는 포스터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지적하며, 더욱이 윤미향 의원은 총련 주최 행사 참석이 문제가 되자 페이스북에까지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며, 이 행사의 주최자인 총련은 쏙 빼고 시민단체들만 주최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의원실은 국회에 보낸 공문에서 행사명을 총련이 사용하는 북한식 명칭인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을 명확하게 기재했으며, 그런 점에서 총련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는 걸 몰랐다는 윤미향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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