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기초과학기술 R&D 연구비 삭감은 문제를 더욱 증폭할 뿐이라며, 과학기술연구 정책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5일(월) 오전 부터 2시간 넘게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국회에 모여 과학기술 연구환경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기초과학 R&D 예산 삭감보다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토론에서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큰 패러다임은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이고, 그 사이에 놓인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단 하나라며, 바로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한 과학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절실함으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초과학자 출신인 저도 국가 R&D 예산 활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동감한다”라며,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예산만 삭감한다면 문제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우리는 이번 R&D 예산 삭감 논란을 계기로 안정적인 연구환경 보장과 연구비 관리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정부는 기초과학과 중장기 연구프로젝트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기술이 개발되고 대한민국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과학기술경쟁력 확보는 피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라며, “오늘 나온 귀중한 의견들이 제도 개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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