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시사연합신문DB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시사연합신문DB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에 대공수사권 넘기면 안된다”며, 경찰에 대공수사권을 넘기면 생사람 잡을뿐 아니라 북한 내 친한파 네트워크까지 다 무너진다고 우려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갖게하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경찰의 탈북자 북한 내 가족송금 수사는 대공수사권이 경찰에 넘어가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으며, 북한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은 인도주의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보에도 큰 기여를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들을 통해 북한 내 친한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류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경찰이 엄격한 법 적용을 한다”며 피력하고, 북한 내 가족에 대한 송금을 막으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같은 일이 계속된다면 북한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한류를 전파하는 것도 불가능해지며 십수년 간 어렵게 구축한 북한 내 친한파 네트워크가 모두 무너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 의원은 우리의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를 “대공수사권 가져가겠다는 경찰이 자행하는 것”이라면서 경찰의 수사로 북한 내 친한파인 탈북자 가족들이 피해를 받지 않고 우리 안보에도 위협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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