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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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설 연휴 동안 총 2852만명의 인원이 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국토교통부는 8~12일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 10일에 가장 많은 66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일 594만명, 9일 570만명, 11일 564만명, 12일 461만명 순으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 9일 오전을 선호하며,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와 설 다음다음 날 12일 오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20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귀성과 귀경 모두 최대 15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5분,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5분 등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35분, 부산~서울 8시간25분, 광주~서울 6시간5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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