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5월 우주항공청 출범을 시작으로 오는 2032년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착륙선 개발 등 우주탐사에 속도를 낸다.첨단 제작 인프라 조성, 콘텐츠 금융지원 확대 및 차세대 콘텐츠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한국의 디즈니'를 육성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5월 우주·항공 분야 정책수립, 산업육성 등을 전담할 우주항공청 출범에 발 맞춰 우주개발 R&D,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공갈 혐의를 받는 30대 초반 무속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홍보한 후 부적값과 굿 비용을 뜯어낸 혐의다.또한 A 씨는 돈을 받고 경남 창원의 야산에 묻어둔 부적을 파내고 B 씨에게는 “부적을 잘못된 곳에 묻은 것이 아니냐. 로또 번호를 못 알려주겠다”고 말했다.A씨는 이 밖에도 B씨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가 와서 죽는다”고 협박하고 2억 원 상당의 차용증을 받기도 했다.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날로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당일 새벽 제주에서 무인점포만 골라 턴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10대 4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경찰은 A군만 붙잡은 상태로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3명의 뒤를 계속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설 당일이던 지난 10일 오전 제주시 소재 무인점포와 영업이 끝난 사업장 등 총 7곳에서 현금을 훔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헬멧·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 가운데 2명은 점포 밖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는 글로벌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Vegan leather)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착수한다고 13일 보도했다.산업부는 섬유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은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의 친환경 전환 선언과 이행 등 우리 섬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따. 또한 이러한 위기 국면을 돌파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친환경 전환’을 인식
본인이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고층에서 던져 죽게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24일 오전 4시41분쯤 경남 김해시 한 오피스텔 12층 주거지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창문 밖으로 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양이들이 창문 방충망을 열고 떨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설 연휴 동안 총 2852만명의 인원이 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8일 국토교통부는 8~12일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 10일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7일 오전 9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한 교육주체 4만 2천여 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교육부는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육주체와의 충분한 논의나 협의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이에 강득구 의원실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일 간 4
지난달 27일 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서귀포경찰서는 7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 남동쪽 약 2.4㎞ 해상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귀포 표선 해상에서 침몰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t)에 승선했던 60대 선장으로 파악됐다.시신은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앞서 A호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침몰했다.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정부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한 가운데 '국정농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군 정치 댓글공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됐다.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생계와 밀접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 행정처분과 경미한 수준의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45만5398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끼고 그대로 달아났던 50대가 고속버스 출발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A(5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3시 46분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시가 200만원 상당)를 살 것처럼 속여 손가락에 끼운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결제할 것처럼 자신의 카드를 제시했으나 카드가 정지돼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잠시 통화를 하고 온 뒤 다른 금반지를 보여주자 이를 끼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버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적용,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24년부터 적용되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의 적용내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부터 적용되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교육부에서 정한 일정 학력 기준에 적용하지 못한 학생선수는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내용이다.토론회에는 강득구 의원과 안양대학교 임효성 교수,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김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1천252일, 약 3년5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이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떡과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이 하루 평균 1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2019∼2023년 떡과 음식물 때문에 기도가 막혔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가 출동한 건수는 총 1천290건이라고 5일 밝혔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921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구급차로 이송된 사람 10명 중 8명은 고령층인 셈이다.설 연휴 기간으로 좁혀서 보면,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으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은 총 25명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연휴기간 하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윤경림 전 KT 사장을 소환했다.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 때문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5일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정상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당시 미숫가루와 흰죽을 먹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상태가
겨울은 노로 바이러스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시기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23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22년에 비해 57건 증가했으며, 특히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 등에게 "배임에 대한 고의성이 인정됐다고 보기 어렵고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배임 혐의에 대한 고의는 (주식) 저가에 대한 인식을 전제로 하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칙적으로 양도 주식 가액을 결정한 피고인들의 행위는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피고인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일 오후 2시 최원종에 대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최원종은 지난해 8월3일 오후 5시5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부근에서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인근 백화점에 들어가 9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살인미수)
전남 신안에서 전신주에 매달려 배전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한전 직원의 실수로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한전과 건설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신안군 팔금면 이목리 배전선로 연결 공사 현장에서 배전 작업을 하던 한전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57)씨가 감전됐다.이 사고로 1도 화상 등 부상을 입은 A씨는 현장에 있던 동료들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 현재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당시 다른 동료 2명과 함께 전신주에 올라 배전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배전 작업 중에는 감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1월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지조성공사 약 11조원의 입찰 방법을 심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와함께 부지조성공사, 여객터미널을 포함한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로 구분하여 추진 중이라고 전하며, 예정가격 작성기준에 따라 공사비는 재검토하여 입찰공고 시 정확한 추정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국토부의 이번 심의 결과의 주요 내용은 먼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