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크게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이하 반환보증보험)과 임대보증금보증 크게 두 가지가 있다.두 상품 모두 임대인(채무자)이 임대보증금을 임차인(채권자)에게 반환하지 않는 경우에 보증기관이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한다. 두 상품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보증신청인이다. 반환보증보험은 임차인의 선택에 따라 가입이 결정되는 반면, 임대보증금보증은 임대사업자에 해당하는 임대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임대보증금보증의 구조는 채무자가 보증을 신청한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보증보험의 구
통상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에는 주식 및 파생상품의 가격이 급격히 요동친다.지난 3월1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시각 즈음 유튜버 ‘인범TV’는 나스닥 선물거래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그는 물가지수 발표 직전 매도 포지션을 종료하고자 했으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는 ‘시스템 작업으로 인하여 업무가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주문이 실행되지 않았다.그 직후 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며 나스닥 지수는 급등하며 매도 포지션에 손해를 입혔다. 결국 그는 손해가 더 불어나기 전에 시장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손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손님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해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에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
한국은행이 연말 2%대 초반 물가를 전망하면서도 물가 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가 기조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등 우리 경제가 물가 안정기로 재진입하는 모습이지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우선 물가의 부문 간 파급 측면에서 아직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전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물가 기대' 측면에서도
최근 ELS 불완전 판매 관련 우리은행의 대응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연말까지 5조~6조의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ELS 관련하여 우리 은행측은 판매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또한 금감원이 홍콩ELS사태의 배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5곳,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 등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데 우리은행만 제외됐다. 이를 두고 우리 은행 금융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라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현황과 금감원 조치 등에 대해 조사했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금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
KDB한국산업은행(이하;산은)은 4일(월), 천안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한 이번 라운드는 `24년 개최되는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수도권 VC와 충남 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현지 스타트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는 ‘벤처투자와 기술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고, 산업은행과 충남도청, 벤처투자 유관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 및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재의 국민연금 제도에서는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낸 만큼 돌려받는 ‘완전 적립식’ 신연금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새로운 연금 제도를 도입할 경우 현재의 소득 대체율 40%를 유지하기 위해 현행 9%의 보험료율을 15.5%로 높여야 한다.KDI는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구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30년 뒤 모두 고갈된다.만약 보험료율 조정으로 약속된 급여를 주려면 현재의
KDB산업은행(이하;산은)이 작년 12월 21일 공고한 5천억원 규모의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지난 25일(목) 마감한 결과, 총 13개사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산업은행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3개(중형 2개사, 소형 1개사)의 위탁운용사를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라며, 적시 펀드조성 및 자금공급을 통해 공급망 대외의존도 완화 및 소부장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아울러,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축 출자자로서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정부 정책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체불임금의 규모는 공식적으로 1조 3천5백억 원, 올해는 그보다 20~30%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임금 체불은 단 몇 개월 지속돼도 가정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임금체불은 정부와 의회가 경각심을 갖고 엄중하게 다뤄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3사에 대해, “체불임금이 553억 원이며 이 체불액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대유위니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6월1일(목)~2일(금)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 “NextRise 2023, Seou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산업은행(이하;산은)에 따르면, 올해 5회차 넥스트라이즈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종합 스타트업 행사로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넥스트라이즈는 매년 참여 기업과 참관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에는 코엑스 1층 전관에 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및 신한자산운용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23년 1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이번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투자하며,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민간시장 형성이 부족한 대형화 투자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것이다.이에 ‘23년 1차 출자사업은 혁신산업, 성장지원의 일반 분야에 10개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함께 오는 6월 1(목)~2(금)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NextRise 2023, Seoul」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의 1:1 밋업(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NextRise 2023, Seoul」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밋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산업은행에 따르면,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간의
“유망 동남권 17개 중소·중견기업 참여 700억원 펀드 조성”한국산업은행(이하;산은)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전통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운용사로 하는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산은 150억원,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7개사 등 550억원)을 지난 31일에 조성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産銀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펀드에 LP로 직접 참여,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신사업 진출 등 개방형 혁신 달성을 주목적으
KDB산업은행(이하;산은)은 공동주선기관 IBK기업은행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20일 1조 2,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은의 이번 사업은 대전시 소재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장을 시외곽으로 통합‧이전하여 시설의 지하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랜드마크 딜’로,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최신 하수처리 공법으로 수질정화 및 악취발생 차단 등 환경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하화를 통한 주민편익시설 조성 및 삶의
KDB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8일(토)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U$ 20억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채권은 5년 만기 U$ 10억 및 10년 만기 U$ 10억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했다.산업은행에 따르면, 연초 美 통화정책 긴축 기조 전환 기대에 따른 채권시장 호조 분위기를 신속히 포착하고, 부(-)의 신규발행프리미엄(NIP)으로 유통금리 수준 이하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산업은행은 연초 시장
KDB산업은행은 2일(월),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강석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3년은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임을 강조했다.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23년 목표를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제시했다.먼저, 새로운
KDB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한 바 16일 오전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에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또한, 본계약 이후 대우조선과 한화 그룹은 국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필요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한화 그룹은 대우조선과 이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대우조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