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여 과징금이 부과될 때 중소기업은 과징금을 최대 5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또한, 세관의 시정조치에 대한 의견제출기간이 10일에서 14일로 연장된다.관세청은 3월 21일(목)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산지표시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이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사항을 담았다. 그 주요 내용으로 중소기업이 최초로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경우 과징금을 기존 30%에서 최대 50%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개정하여 중소기업의 자금 부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21일(목)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관세청 마약탐지견훈련센터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T1)을 방문해 마약탐지견 육성․관리 및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관세청 조사국장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방문은 마약사범이 2만 6천 명을 넘어서는 등 마약이 우리 사회 전반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마약 유통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약탐지견 활용의 확대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 국장은 이날 마약탐지견센터를 방문해 견사, 의료시설, 훈련시설 등 마약탐지견의 육성 환경을 점검하고, 센터 직원들과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오전 10시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사실에 대한 내용이 기재됐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증빙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확정에 따른 교육 인프라 지원 등이 논의됐다.한 총리는 먼저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국회가 나설 차례"라며 "공공의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의대 정원 증원 결정 이후 이제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과제가 남았다.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경인지역과 비수도권 위주로 향후 5년간 의대정원 2천 명 확대를 추진한다.심각한 의사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나, 단순 증원으로는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엔 역부족이다.새롭게 배출될 의사가 필요한 진료과와 지역에 남도록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신설과 같은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를 무기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사 제품을 타 플랫폼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실제 2023년 한국인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다.월평균 371만 명이 늘었다. 앞서 지난달 모바일 월간활성사용자수도 818만 명으로 작년 동월(355만 명) 대비 130% 늘어났다. 2위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다. 테무는 2023년 7월 한국에 출시됐는데, 지난 1월에는 1020.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사고 2시간 전부터 본사와 통화하며 승객 퇴선을 논의했다는 기무사 기밀문건의 정보 출처가, 당시 세월호 선사 임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 김 모씨는 국군기무사령부(인천항 안보사무소) 소속 원사 이 모 씨에게 이같은 내용을 알렸고, 이 내용이 문건에 담긴 것이다. 이 문건은 지난 15일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이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바 있다. 세월호가 좌측으로 쓰러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을 맞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미세먼지, 호흡 및 알러지 질환 개선 표방 30개 제품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하고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현재 식품 중에서 호흡기‧알러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은 없음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호흡기 알러지 증상 완화, 히스타민 차단, 면역 도움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이러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영ㆍ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ㆍ광고하여 판매한 식품제조ㆍ가공업체 A사와 전(前) 대표 B씨, 전ㆍ현직 임직원 C, D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023년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2년 6개월여간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ㆍ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
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이다.해당 결함이 발생하면 RPM이 급격히 상승하며 차량이 돌진한다. 급발진은 정지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대개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는 기계식으로 작동하던 부품의 전기·전자화로 전기 및 전자 장치 장착 비율이 약 40%에 달하고 그 장착 비율이 더욱 심화되면서 각종 전자부품의 오작동으로 인한 급발진 발생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한 달이 지나면서 이탈자가 대거 발생할 상황에 놓였다. 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법령을 들어 사직을 마냥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 달 전인 2월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이 2월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고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국가보훈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약 3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사랑의달팽이는 18일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맞춤형 보청기 지원사업 ‘소리드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리드림’은 전쟁의 후유증 또는 고령으로 청력이 손상된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청력검사 및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해 ‘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 위해 2028년까지 차질없이 1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이에 우선 의료공급이 부족한 화상, 수지접합, 소아외과, 이식 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대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 집중 보상한다. 또한 현행 수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대가치 수가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그간 의료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던 상대가치 점수의 개편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그 이후 연 단위 상시 조정체계로 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박철 부원장을 통해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 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봤다.◇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가 듣고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하는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5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여성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A씨는 지인과 욕설이 섞인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7살 아들과 함께 있던 B씨가 "아이가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아이가 보는 앞에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처음 보는 사이인 것으로
CJ올리브영의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는 지분 51.1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재현 회장의 아들은 11.04% 지분을 가졌고, 이재현 회장의 장녀도 4.2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향후 올리브영이 상장되면, 이재현 회장의 자녀들은 보유지분을 매각해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자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올해 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협력업체에 손해를 보도록 강요하는 회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CJ올리브영은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한의계 최초이자 유일한 신의료기술인 ‘경혈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과 동일한 의료행위가 ‘감정자유기법’이라는 이름으로 양방의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한의협은 지난 1월29일 보건복지부가 개정·발령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 개정안’의 ‘감정자유기법’은 2019년에 한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과 동일한 행위이며, 2021년에는 한방 정신요법으로 행위 비급여 목록에도 등재가 되어있는 명백한 한의의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11시40분경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712에서 산불이 발생되어 진화중이라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불확인 후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1대, 진화인력 33명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중에 있다.이번 산불은 발생 초기부터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자원을 집중투입하여 산불상황에 대처중에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바람은 남동 2.3m/s의 바람이 불고있는 상황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 등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전날 밤 화상 회의를 열고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의대생 유급 조치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전날 "의대 증원을 1년 미루자"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제안을 정부가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같은 소송을 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대표들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취소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이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교육부장관이 수시 전형 개시를 5개월 앞두고 갑자기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전두환 정권(의 방식)과 마찬가지"라며 "대학입시 5개월 전 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