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지방재정이 악화된 가운데 학생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 예산마저 지방재정에 따른 급식격차가 여전히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민석 의원은 국회에서 10년 넘게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친환경 급식 추진은 물론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학생 천원의아침밥’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적극 요구하여 정부 정책으로 실현시키고 ‘대학 천원의아침밥 지원법’을 추진하는 등 무상급식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공개한 ‘2023~2024년 전국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건물 안에 부탄가스 30여개를 갖다 놓고 터뜨리겠다며 위협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18일) 50대 남성 문모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문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새마을금고 건물 안에 일회용 부탄가스 통을 놓은 후 폭발시키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문씨는 건물 안에 부탄가스 통 30여개를 둔 후 직접 경찰에 전화해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료계 집단행동 예고에 대해 "97개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도록 하겠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필요시, 외래진료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또 "만성·경증환자 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단행동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의대생 동맹휴학 예고에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그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결과 오는 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빅5' 전공의 전원은 오는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키로 했다. 대전협은 향후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참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조사는 '빅5' 병원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맡는다.대전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DJ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음주운전에 대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주운전 사건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기소된 25,119명 중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이 55.9%(14,054명)로 가장 많았고, 재산형(벌금형) 25.3%(6,348명), 자유형(징역 등) 15.2%(3,812
서울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해 235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부)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마퇴본부에서 공동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서울 지역에서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여성'과 '고교생'의 비중이 높았다.성별로 보면 여성 청소년이 184명(73.9%), 남성 청소년이 65명(26.1%)으로 여성 마약 사범이 특히 많았다.연령별로 보면 ▲14세 21명(8.4%) ▲15세 21명(8.4%) ▲16세 32명(12.9%) ▲17세 39명(1
정부가 전공의에 이어 동네 병·의원 개원의까지 집단휴진(파업) 등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경우 기존 공공의료기관과 군병원은 물론 비대면진료 확대, 진료보조인력(PA)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파업 상황에서의 비상진료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박 2차관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공공의료기관이
방송인 박수홍(53)씨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재판부는 연예기획사 자금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박수홍의 개인자금 유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큰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배우자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가 이날 인정한 박씨의 횡령 금액은 20억원 상당으로 수홍 씨의 개인 자금 16억원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공갈 혐의를 받는 30대 초반 무속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홍보한 후 부적값과 굿 비용을 뜯어낸 혐의다.또한 A 씨는 돈을 받고 경남 창원의 야산에 묻어둔 부적을 파내고 B 씨에게는 “부적을 잘못된 곳에 묻은 것이 아니냐. 로또 번호를 못 알려주겠다”고 말했다.A씨는 이 밖에도 B씨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가 와서 죽는다”고 협박하고 2억 원 상당의 차용증을 받기도 했다.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날로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당일 새벽 제주에서 무인점포만 골라 턴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10대 4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경찰은 A군만 붙잡은 상태로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3명의 뒤를 계속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설 당일이던 지난 10일 오전 제주시 소재 무인점포와 영업이 끝난 사업장 등 총 7곳에서 현금을 훔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헬멧·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 가운데 2명은 점포 밖에서
본인이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고층에서 던져 죽게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24일 오전 4시41분쯤 경남 김해시 한 오피스텔 12층 주거지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창문 밖으로 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양이들이 창문 방충망을 열고 떨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설 연휴 동안 총 2852만명의 인원이 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8일 국토교통부는 8~12일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 10일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7일 오전 9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한 교육주체 4만 2천여 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교육부는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육주체와의 충분한 논의나 협의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이에 강득구 의원실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일 간 4
지난달 27일 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서귀포경찰서는 7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 남동쪽 약 2.4㎞ 해상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귀포 표선 해상에서 침몰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t)에 승선했던 60대 선장으로 파악됐다.시신은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앞서 A호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침몰했다.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정부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한 가운데 '국정농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군 정치 댓글공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됐다.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생계와 밀접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 행정처분과 경미한 수준의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45만5398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끼고 그대로 달아났던 50대가 고속버스 출발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A(5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3시 46분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시가 200만원 상당)를 살 것처럼 속여 손가락에 끼운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결제할 것처럼 자신의 카드를 제시했으나 카드가 정지돼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잠시 통화를 하고 온 뒤 다른 금반지를 보여주자 이를 끼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버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적용,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24년부터 적용되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의 적용내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부터 적용되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교육부에서 정한 일정 학력 기준에 적용하지 못한 학생선수는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내용이다.토론회에는 강득구 의원과 안양대학교 임효성 교수,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김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1천252일, 약 3년5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이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떡과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이 하루 평균 1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2019∼2023년 떡과 음식물 때문에 기도가 막혔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가 출동한 건수는 총 1천290건이라고 5일 밝혔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921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구급차로 이송된 사람 10명 중 8명은 고령층인 셈이다.설 연휴 기간으로 좁혀서 보면,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으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은 총 25명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연휴기간 하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윤경림 전 KT 사장을 소환했다.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 때문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5일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정상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