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5일(목),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공동 주재하는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신화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쉼없이 전념해온 시민사회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북한인권을 대북정책의 주요 축으로 보고,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북한인권 문제가 ‘잊혀진 위기(forgotten crisis)’가 되지 않도록 정부, 시민사회, 청년 그리고 인권 침해의 증인인 탈북민
최근 게임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겪으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입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가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에 발 벗고 나섰다.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다. 이밖에도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엔씨소프트는 최근 보통주 1주당 3130원의 현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051500)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4%, 지방은 0.05% 각각 하락했다.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0.02%, 경기는 0.05% 각각 하락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명절 연휴로 거래문의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삼성전자
코스피가 14일 갭하락으로 출발한 후 1%대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80%(2,601.99)까지 밀리면서 한때 2,600선까지 위협받았다.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70억원, 1,0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5,350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0.34%)를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60%)와 SK하이닉스(-0.87%), LG에너지솔루션(-1.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것이다. 워커힐 및 주요
'트래펑' 제조사인 백광산업 전 대표가 회삿돈 229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형을 선고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검사 임선화)는 13일 백광산업 최대 주주이자 전직 대표이사 김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상배임 등 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회사 자금을 장기간 횡령·배임했다"며 △사안의 중대성 △허위 작성 재무제표 공시 △핵심증거물 파쇄 등의 사실을
천안시 갑ㆍ을ㆍ병 지역위원회 시의회·도의회 의원들이 13일 성명을 통해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갑·을·병)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시스템 공천이라는 제도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시스템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 특혜나 차별 없는 대의 민주주의 정당 체제의 기본입니다.이번 총선에서도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싸워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7일,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이재관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8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권영수·김동섭·김지용·우유철·장인화·전중선 6명 중 1명을 최종 회장 후보로 낙점해 발표한다. 후추위는 전날인 7일부터 이틀간 후보자들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받아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포스코 출신은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3명이며, 외부 출신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2월 첫째 주(2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수자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위주의 매수문의 존재하나 매물가격 일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세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북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수익률 등 현황 공시’에서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1년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퇴직연금 디폴트옵션’는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되어 2023년 12월 말 기준 41개 금융사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30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번 고용노동부 공
지난 2022년 기준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총 수입금액이 1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 중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창작자들의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8억5천만원에 육박했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천366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천420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2천900만원이었다.유튜버 등이 신고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올해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 공동대출 및 기업대출 규모 등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부문검사를 실시한다.행정안전부는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최근 금융환경에 대한 리스크 대비 필요성과 지역서민금융 본연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부문검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그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근거하여 개별 금고에 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종합검사 또는 부문검사를 실시해왔으나, 부문검사의 경우 종합검사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등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있어 ‘선택과 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청주시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가 여전히 중고폰 보상금 및 할인 정책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Z플립5 출시 당시 삼성은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ㆍ미 양국 간의 중고폰 보상금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변 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당시 변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최소한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 소비자보다 삼성에서 만드는 휴대폰의 판매가격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
LG유플러스(LGU+)가 저축은행의 대출광고 문자 대행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정부에 보고한 것은 방통위·개보위 합동점검 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각각 합동점검 결과보고 자료를 제출받아 2일 이같이 밝혔다.점검 결과, LGU+와 SKT, KT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자사 고객에게 대출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LGU+가 방통위에 제출한‘대출광고 대행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자료는 허위사실이었다는 것이 점검 결과 뒤늦
대법원은 국가가 쌍용자동차 노동자 3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을 15년만에 최종 기각했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일(목) 페이스북을 통해, “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경찰의 공권력 행사는 위법했다”라며, 노동자들의 저항은 정당방위였다는 사실이 15년 만에 법원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진성준 의원은 그러나, 지연되는 정의는 정의가 아닌 불의 그 자체였으며, 피해 노동자들은 15년의 재판기간, 파기환송에 재상고까지 5번의 재판이 진행된 국가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피를 말리는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쿠팡은 1일 승소와 관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판단은 빠르게 뒤바뀌는 유통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판단이라 생각되며 유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쿠팡이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
GS건설 등 5개 건설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처분 대상은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이다.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 시공을 하고, 건물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상을 발생시켰다'는 이유다.앞서 국토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건설사들과 청문회를 진행하는 등 처분 수위를 논의해 왔다.이번 처분에 따라 5개 건설사는 영업정지 기간 계약 체결이나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처분 이전에 체결한 계약 등에 대해서는 계속
강인선 외교2차관은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31일(수), 서울에서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조기경보시스템 협력 등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과 개발·인프라·기후를 아우르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강 차관은 먼저, IRA와 반도체과학법의 이행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해왔다며, 작년 12월 미국측이 발표한 IRA 해외우려기관 잠정 가이던